성경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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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시대의 유대 세계(2)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인고대 근동 문화 2023. 5. 7. 16:28
그리스도 시대의 유대 세계(2)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인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인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아마 특별한 의미로 동방의 “거주자”들보다 서방의 거주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다. 동방 거주자들은 팔레스타인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그들은 외방의 거주자라기보다는 하나의 연속체로 보일 지경이었다. 영원히 기억될 그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보면, “흩어져 사는 유대인”이 두 부류, 즉 동방 혹은 유브라데유프라테스강 건너편의 유대인과 서방 혹은 헬라파 유대인으로 분명히 나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열에서 동방 거주자에는 “바대Parthia, 파르티아인, 메대Media, 메디아인, 엘람Elam인, 메소보다미아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포함되고, “유대”는 그 중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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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시대의 유대 세계(1) - 동방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고대 근동 문화 2023. 5. 7. 16:23
그리스도 시대의 유대 세계-동방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 이스라엘의 신앙을 유지시킨 외적 수단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예루살렘이라는 장소를 예배의 중심지로 삼은 점이다. 어떤 이들은 예루살렘을 예배의 중심지로 삼으라는 구약의 명령을 편협하고 배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그런 준비가 없었다면, 유일신론이 과연 신조나 신앙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었을지 심히 의심스럽다. 고대 세계의 상태와 이스라엘 역사 초기의 경향으로 미뤄 볼 때, 이교적 요소와의 혼합으로부터 구약의 신앙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분리가 필요했다. 만약 그런 이교적 요소와 혼합되었다면, 구약의 신앙은 신속하게 위협받았을 것이다. 70년에 걸친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위험의 근원은 사라졌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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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상황(2)-유대인과 이방인들-이교 성전, 경기장, 풍습-“분리의 벽”고대 근동 문화 2023. 5. 4. 15:24
이교 성전, 경기장, 풍습 이런 각각의 도시와 지역에는 그들의 특별한 신과 종교 의식이 있었다. 어떤 것은 그 지역의 전통에 의해 결정됐지만 그 지배적인 성격은 헬라적인 종교와 수리아적 종교의 혼합이었다. 하지만 헬라적인 것이 더 선호되었으리라는 것은 우리가 짐작한 대로다. 한편 헤롯과 그의 후계자들은 로마 제국과 황제에 대한 숭배를 장려했는데, 이것은 주로 동방에서 실행되었다. 이를테면, 헤롯이 아우구스투스를 위해 가이사랴에 세운 성전에는 황제를 제우스Zeus로, 로마를 헤라Hera로 표현한 입상들이 있다.15 그는 정치적인 필요성 때문에 이교주의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고 백성 앞에서 변명하곤 했다. 하지만 비록 그의 종교적 성향이 그 방향이 아니었더라도, 그는 백성을 헬라화시키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