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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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상황(2)-유대인과 이방인들-이교 성전, 경기장, 풍습-“분리의 벽”고대 근동 문화 2023. 5. 4. 15:24
이교 성전, 경기장, 풍습 이런 각각의 도시와 지역에는 그들의 특별한 신과 종교 의식이 있었다. 어떤 것은 그 지역의 전통에 의해 결정됐지만 그 지배적인 성격은 헬라적인 종교와 수리아적 종교의 혼합이었다. 하지만 헬라적인 것이 더 선호되었으리라는 것은 우리가 짐작한 대로다. 한편 헤롯과 그의 후계자들은 로마 제국과 황제에 대한 숭배를 장려했는데, 이것은 주로 동방에서 실행되었다. 이를테면, 헤롯이 아우구스투스를 위해 가이사랴에 세운 성전에는 황제를 제우스Zeus로, 로마를 헤라Hera로 표현한 입상들이 있다.15 그는 정치적인 필요성 때문에 이교주의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고 백성 앞에서 변명하곤 했다. 하지만 비록 그의 종교적 성향이 그 방향이 아니었더라도, 그는 백성을 헬라화시키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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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상황(1)-그 땅의 유대인과 이방인들-그들의 상호 관계와 감정-“분리의 벽”고대 근동 문화 2023. 5. 4. 15:20
팔레스타인의 상황-그 땅의 유대인과 이방인들-그들의 상호 관계와 감정-“분리의 벽” 유대교와 그리스도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 자기가 살던 이방 나라를 떠나서 팔레스타인에 들어온 순례자는 마치 다른 세계의 문지방을 넘어온 것 같은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예절, 관습, 제도, 법률, 생활, 아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자체가 전혀 달랐다. 그 모든 것은 전체에 스며 있는 종교적 개념에 의해 지배되었고, 그 종교는 삶의 모든 관계 속에 침투해 있었다. 나아가서 그 종교는, 적어도 성전이 서 있는 한, 팔레스타인 사람들뿐 아니라 그 땅과도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 땅 외에는 어느 곳에서도 쉐키나가 머물거나 나타날 수 없었으며, 아주 예외적인 경우나 혹은 “조상들의 공로”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